약달러에 외환보유액 56억달러↑…4100억달러 선 회복

뉴스1       2025.07.03 06:00   수정 : 2025.07.03 06:00기사원문

(자료사진)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달러 약세로 인해 석 달 만에 반등하면서 4100억 달러 선을 회복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102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56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5월 말에는 4046억 달러로 4100억 달러 선을 밑돌았지만, 이번에 회복했다.

외환보유액 증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 운용수익 증가 등에 기인했다.

구체적으로는 유가증권이 14억 7000만 달러 줄어든 반면,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은 68억 6000만 달러 늘었다.

금은 47억 9000만 달러로 기존과 동일했다.


5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로 나타났다.

1위 중국(3조 2853억 달러), 2위 일본(1조 2981억 달러), 3위 스위스(9808억 달러), 4위 인도(6913억 달러), 5위 러시아(6804억 달러)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서 6위 대만(5929억 달러), 7위 사우디아라비아(4587억 달러), 8위 독일(4564억 달러), 9위 홍콩(4310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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