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압수수색…'주가조작 개입' 의혹 수사
뉴시스
2025.07.03 08:52
수정 : 2025.07.03 08:52기사원문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압색 개시 공식 출범 후 첫 압수수색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들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3일 삼부토건 본사와 관련자 주거지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전날인 2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지 하루 만에 첫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당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에 방문해 재건 사업을 논의하던 시기로, 삼부토건이 같은 달 폴란드에서 열린 재건 관련 행사에 참여한 후 1000원대 주가가 단기간에 5배 넘게 급등한 바 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계인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이 시기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란 메시지를 올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김 여사와의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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