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의정갈등, 신뢰 회복하고 대화하면 해결 가능"
뉴시스
2025.07.03 11:45
수정 : 2025.07.03 11:45기사원문
"전 정부 억지스러운 정책이 의정갈등 문제 악화" "정부 바뀌면서 긴장감이나 불신 일부 완화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3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가 취임하면서 여러 가지 국가적 현안들에 대해서 미리 고심을 안할 수가 없는데 그 중 제일 자신 없는 분야가 이 의료사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바뀌면서 긴장감이나 불신이 조금은 완화된 것 같다"며 "일부 (의대생 등의) 복귀도 이뤄지고 있다고 하고 2학기에 가능하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만들어 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의 과도한, 억지스러운 정책과 납득하기 어려운 일방 강행 이런 것들이 문제를 많이 악화시켰고 의료시스템을 많이 망가뜨렸다"며 "국가적 손실도 매우 컸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빠른 시일내 대화하고 솔직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료단체들도 면담을 해 봤는데 불신이 (의정갈등의)큰 원인었다. '(정부를) 어떻게 믿느냐'는 그런 것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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