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수준…수요 억제책 더 많다"
파이낸셜뉴스
2025.07.03 13:14
수정 : 2025.07.03 13: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발표한 대출 규제는 '맛보기' 수준에 불과하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수요 억제책과 공급 확대책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시장은 투기적 수요가 전체 흐름을 교란하고 있다"며 "이번 규제를 시작으로 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좁은 국토에 과도한 수도권 집중과 투기성 거래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불안정성이 심화됐다"며 "시장을 왜곡하는 투기적 수요는 반드시 억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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