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강원랜드, 미래 경쟁력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뉴시스
2025.07.03 13:59
수정 : 2025.07.03 13:59기사원문
K-HIT 마스터플랜 공유 및 제2카지노 증설 논의…속도 높이는 행정 연계 가동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과 강원랜드가 미래 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양측은 3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원랜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K-HIT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리조트 시설 확장 ▲제2카지노 영업장 증설 계획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핵심 논의 사안은 강원랜드가 추진 중인 K-HIT(Kangwonland Hi-Tech Integrated Tourism)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 현황이다.
K-HIT는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하이원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관광지 조성, 신산업형 복합리조트 개발, 청년창업 허브 구축 등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이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존 리조트 시설 개선과 제2카지노 영업장 증설에 대한 계획도 공유되면서, 향후 강원랜드의 사업 다변화 및 관광 수용력 확대에 대한 행정 협조방안이 논의됐다.
정선군은 지난 6월 구성된 ‘인허가 통합지원 TF’를 통해 도시계획, 건축, 교통, 환경 등 인허가 전반을 유기적으로 조율하며, 강원랜드 사업에 대한 신속한 행정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이러한 TF의 연장선에서,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선 실질 협력 구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만준 정선군 시설국장은 “강원랜드의 K-HIT 프로젝트는 단순 기업 프로젝트가 아니라 정선군이 지향하는 미래형 복합관광도시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민관이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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