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9조원 규모 전차 수출에 "국부 증진의 견인차"

뉴스1       2025.07.03 21:04   수정 : 2025.07.03 21:04기사원문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K2 흑표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이 확정된 것을 두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국부 증진의 견인차로서 'K-방산 강국'의 미래가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부심이 담긴 '흑표'가 폴란드의 푸른 대지를 위풍당당 누비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정학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져진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생산력,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역대급 규모의 폴란드 수출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위 산업 종사자 여러분께서 일궈낸 K-방산의 업적에 국가가 날개를 달아드릴 차례"라며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에 대한 대대적 투자는 물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방산 협력국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일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K-방산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 써주신 방위사업청, 현대로템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날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약 9조 원 규모의 K2 흑표 전차 2차 수출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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