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정상 통화…푸틴 "목표 표기 안해"
뉴시스
2025.07.04 04:34
수정 : 2025.07.04 04:34기사원문
트럼프 2기 출범후 여섯번째 통화 트럼프 "전쟁 빨리 끝내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양 정상의 통화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전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수행 중인 작전 목표, 즉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비롯해 중동 지역 정세, 미러 간 경제 협력 프로젝트, 문화 교류 일환으로의 영화 상호 교환 등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에 대한 축하인사를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추진 중인 경제 입법 계획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이 러시아-우크라이나 3차 협상 날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무기공급 중단 등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여섯 번째 미·러 정상 간 통화이자, 지난 6월 14일 통화 이후 한 달 반 만의 네 번째 소통이다. 당시 양측은 이란 문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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