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나, 집 앞에서 납치당할 뻔 "20대 남자가 입 막고 끌고가"
뉴시스
2025.07.04 09:32
수정 : 2025.07.04 09:32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어린 시절 집 앞에서 납치될 뻔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데프콘TV'에는 SBS Plus·ENA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MC인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데프콘은 "강인한 동네다. 저도 갈 때마다 영감을 많이 받는다"며 "당시 안산만이 아니라 다른 곳도 많았다"고 공감했다.
송해나는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저희집이 3층이었다. 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누가 와다다 뛰어와서 내 입을 막았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건장한 20대 초반의 남자였고 키도 크고 건강했다"며 "그때 생각에 '나 망했다'라는 마음이 들었고 어린 저로서는 뭘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털어놨다.
송해나는 "그때 일부러 발로 소리를 엄청 냈다. 엄마가 약간의 결벽증과 예민함이 있다"며 "(소리가) 울리면서 3층에서 들리니까 엄마가 '너 누구야'라고 문을 연 거다. (범인은) 와다다 뛰어서 도망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어머니가 그때 문 안 열었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했고, 송해나는 "그때 이후로 지하철 타러 가는데 누가 바쁘게 뛰어가면 트라우마 때문에 못 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어머니 촉이 좋다. 그때 어머님 아니었다면 해나가 지금 여기 있는지 모른다"며 "그런데 난 해나 아버님이 좋다. 아버님이 만화방을 하셨다는 말에 너무 좋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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