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가구 장마철 맞이 집수리...'안심집수리'에 36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7.04 12:45
수정 : 2025.07.04 12:41기사원문
내부 수리·안전시설 설치 지원
하반기도 보조사업·융자지원 이어가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호우 등 재난에 대비해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에 36억원을 지원한다. 주택 내부 성능 개선과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장마철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취약 가구 주택 주거 환경 개선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안심 집수리' 지원 대상 469가구를 선정해 36억30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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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이 경우 임차료 상생협약서를 체결해 임차료 동결과 4년 거주 기간을 보장해 취약가구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 또 시공업체로부터 하자보증증권을 받아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공사 품질도 확보했다.
서울시는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 개량을 위해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안심집수리 융자 지원사업’도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34건, 12억 500만원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추가 심의를 거쳐 안심집수리 보조사업과 융자 지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한 만큼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 부담을 줄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마철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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