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시도…"각별히 주의"

뉴스1       2025.07.04 15:33   수정 : 2025.07.04 15:33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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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대리 구매 사기 시도가 발생해 청주시가 업체와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청주의 한 에어컨 철거업체에 자신을 시청 안전총괄과 소속 주무관이라고 밝힌 사칭 전화가 걸려왔다.

업주에게 에어컨 철거 견적을 요청한 뒤 제세동기(AED) 대리 구매를 요청하며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전화였다.



이를 수상히 여긴 업주가 직접 시청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다행히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청주시는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유사 사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시도와 시군구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명의로 물품 납품이나 금전 거래를 요청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하거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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