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인근 해상서 급유선 홋줄 터져 30대 부상…해경 신속 구조

뉴시스       2025.07.04 16:00   수정 : 2025.07.04 16:00기사원문

[서산=뉴시스] 평택해경이 4일 서산 대산 삼길포항에서 급유선 홋줄 보강 작업 중 부상을 입은 B씨를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2025.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에서 4일 홋줄(선박 고정용 계류줄) 보강작업 중 부상을 입은 A(30대)씨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낮 12시50분께 충남 서산 대산항 인근 바다에서 300t급 급유선 B호 선장이 "승선원이 부상을 입었다.

구조를 요청드린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한 해경은 B호에서 구토를 하며 복부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후 해경은 신고 접수 40분 만인 오후 1시30분께 A씨를 삼길포항으로 옮겨 대기 중이던 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박 C호 급유를 위해 계류 중이던 B호 승선원 A씨가 강풍으로 인한 홋줄 보강 작업 중 이 줄이 터지면서 복부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계류작업은 기상 조건과 홋줄 상태에 따라 큰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며 "강풍 등 악천후 시 작업 중단 또는 안전 거리 확보, 보호구 착용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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