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 아르코꿈밭극장 1호 기부자로 헌액
파이낸셜뉴스
2025.07.04 17:10
수정 : 2025.07.04 17:10기사원문
파라다이스그룹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아르코꿈밭극장(옛 학전소극장) 재개관 사업에 1호 기부자로 헌액됐다고 4일 밝혔다.
‘학전’은 1990년대 소극장 문화의 원조 격으로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민기 연출자가 1991년 창단한 극단이자 소극장이다.
또 학전이 제작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지난 1994년 초연 이후 4000회 이상 공연되면서 약 7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전설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민기 연출자가 세상을 떠난 후 폐관된 학전은 지난해 7월 예술위가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재개관하면서 ‘배움의 밭’이라는 학전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학전의 창작정신이 아르코꿈밭극장에서 다시 이어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파라다이스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술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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