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총장들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지" 성명
뉴스1
2025.07.04 16:23
수정 : 2025.07.04 16:23기사원문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정부가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을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데 대한 찬반 여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대학 총장들이 이 후보자 지지에 힘을 실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4일 성명을 내고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이 전 총장이 지명된 것을 환영하며 깊은 신뢰와 함께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현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거점 국립대 운영 경험 등은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협의회는 이 후보자가 교육부장관으로서 성공적으로 소임을 다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며 고등교육의 밝은 미래를 열어주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 후보자가 △고등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 및 효율적 배분 △국·공립대학의 위상 강화 및 자율성 확대 △첨단 분야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모델 정립 △국제화를 통한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 등 현안을 풀어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편, 앞서 충남대 민주동문회와 교수 등은 이 전 총장에 대한 후보자 지명을 재검토하라는 취지의 성명서를 잇따라 내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반면 충남대 총동창회와 지역 대학노조는 이 후보자가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지 성명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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