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1호 긴급지시… "폭염취약계층 보호대책 전면 재점검"

뉴스1       2025.07.04 18:24   수정 : 2025.07.04 18:24기사원문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취임 후 1호 '긴급지시' 사항으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전면 재점검 할 것을 주문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각 부처와 지자체에 '섬세·안전·친절'의 3대 원칙으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폭염 피해는 철저히 대비하면 막을 수 있는 재난인 만큼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작은 불편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필 것과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분들에 대해서는 무더위 쉼터와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가정에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라고 했다.



또한 건설‧택배‧야외작업 근로자‧농어촌 어르신 등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교한 대책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이상 징후나 어려움이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은 유기적 협조체계를 갖추고, 중앙정부는 각 지역 현장에서 예방 행정이 이루어지는지 집중 점검하라고 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국민의 생명을 넘어서는 가치는 없다"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현장의 불편을 미리 파악하고 위험에 앞서 대응하는 섬세한 선제 예방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각별한 각오로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여 현장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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