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많은 업체도 쉽게 속아"…과천도 공무원 사칭 사기
뉴시스
2025.07.04 19:04
수정 : 2025.07.04 19:04기사원문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대리 구매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과천시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과천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한 업체에 심장제세동기 40개 납품 주문이 들어왔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계약서류 없이 대량 주문을 요구받자 이를 수상히 여겨 과천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거짓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다행히 해당 업체가 시청에 직접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칭 사실을 인지해 실제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위조문서의 정교함으로 일반은 물론 거래 경험이 많은 업체조차 쉽게 속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물품을 받은 뒤 대금을 미지급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 재산 피해를 줄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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