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우승 도전' 인천, 제주에서 김건웅 임대 영입
뉴스1
2025.07.04 20:55
수정 : 2025.07.04 20:5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강등 1년 만에 승격에 도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멀티 자원 김건웅(28)을 임대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건웅은 울산 현대고를 졸업한 뒤 2016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수원FC, 전북 현대, 제주 SK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97경기 9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인천은 올 시즌 18경기를 치른 현재 단 1패(14승 3무)만 당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내면서 K리그2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이 선두 자리를 지키면 우승과 함께 승격도 확정 짓는다.
인천은 "김건웅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팀의 전술적 유연성과 중원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김건웅은 "인천에 합류해 기쁘다. 윤정환 감독님과 다시 함께하게 된 것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건웅은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잔 절차를 마치고 즉시 팀 훈련에 합류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