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상승…"다음주 안정될 듯"
뉴시스
2025.07.05 06:02
수정 : 2025.07.05 06:02기사원문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29~7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8.1원으로 직전 주 대비 4.9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상승한 1743.6원,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8.1원 오른 1642.9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1.4원으로 직전 주 대비 4.2원 높아졌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협상 시한 마감 임박,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8월 증산 규모 상향 예상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8.8달러로 직전 주보다 0.9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하락한 78.0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떨어진 88.1달러를 보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란-이스라엘 교전으로 상승했던 국제 유가가 휴전으로 하락했다"며 "다음주는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도 하락 안정세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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