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혁신적 음식물쓰레기 관리법 전 세계에 알린다
연합뉴스
2025.07.06 11:15
수정 : 2025.07.06 11:15기사원문
C40 제안에 뉴욕·런던 등 17개 도시와 영상물 제작 참여
서울시, 혁신적 음식물쓰레기 관리법 전 세계에 알린다
C40 제안에 뉴욕·런던 등 17개 도시와 영상물 제작 참여
'Transforming Cities2(혁신 중인 도시)'란 이름의 해당 시리즈는 C40 도시기후리더쉽그룹(이하 C40)이 기획하고 BBC 스토리웍스 커머셜 프로덕션(BBC Storyworks Commercial Productions)이 제작했다.
시는 오랫동안 서울의 음식물쓰레기 관리정책에 주목해 온 C40 측의 제안에 따라 뉴욕, 런던, 밀라노 등 17개 도시와 함께 이번 활동에 참여했다.
서울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제도가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영상은 서울에서 46년째 거주 중인 송파구 주민이자 퇴직 교사인 박경숙씨의 이야기와 시선을 따라가며 시민의 실생활 속 분리수거 경험과 시민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렇게 수거된 음식물쓰레기를 서울시가 실제로 어떻게 자원화하는지도 보여준다. 음식물 종량제봉투에서 RFID(무선주파수 인식) 태그로 진화한 분리배출 방식에서부터 자원화 시설 운영을 통한 사료·퇴비·바이오가스로의 100% 재활용 방식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영상은 웹사이트 내 시리즈 전용 페이지(https://www.bbc.com/storyworks/specials/transforming-citie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시리즈 참여로 서울시의 선도적인 기후정책이 세계 각국 도시에 소개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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