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먹일 '김' 챙겨온 엄마에 주의 준 식당…육아 단톡방 시끌
파이낸셜뉴스
2025.07.07 08:17
수정 : 2025.07.07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놀이방을 갖춘 데다 키즈 메뉴까지 판매하는 식당에서 아이에게 먹일 김을 챙겨온 엄마에게 주의를 줬다는 일화가 전해졌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육아 단톡방 에피소드가 갈무리되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놀이방이 있는 감자탕집을 방문했다. 키즈 메뉴로 돈가스를 주문했지만 아이는 김 없이는 밥을 잘 먹지 않기에 집에서 챙겨간 김을 꺼냈다.
이때 직원이 다가와 '외부 음식 반입 및 섭취 금지'라는 안내판을 가리키며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은 먹을 수 없다고 안내했다.
A 씨는 "혹시 김을 판매하냐"라고 묻자 직원은 "김은 판매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가스도 주문했는데 김 정도는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랑 다니면서 김 금지는 못 봤다. 오히려 서비스로 주는 집도 있던데" "냄새나는 반찬도 아니고 그럴거면 노키즈존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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