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광명시장이라면?…12일 여섯번째 공감콘서트 개최

박승원 시장, 토크콘서트 참여…'즉문즉답'

[광명=뉴시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024년 6월 열린 '공감 콘서트'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여섯 번째 '공감' 콘서트를 연다. 주제는 '내가 광명시장이라면'이다.

경기 광명시는 12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감 콘서트를 열고 생활불편 민원이나 정책 제안을 시가 어떻게 반영했는지 시민이 확인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공감 토크콘서트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여 시민과 대화를 나눈다. 시는 사전에 온라인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민 관심도가 높은 정책,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선별했다.

사전 조사에서 시민들은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스마트버스정류장 확대 설치 등을 공감하는 정책으로 꼽았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청춘곳간 조성 등에도 관심도가 높았다.

'내가 광명시장이라면'이란 관심정책 설문에서는 출근시간 교통체증 해소와 도로·대중교통 확충 등 도로·교통 분야가 1위, 유아부터 어르신까지의 복지서비스 확대 등 복지 분야가 2위, 가계경제·골목경제 살리기 정책 등 민생경제 분야가 3위로 나타났다.

행사 당일 행사장 로비에 마련한 '톡톡 시민생각' 부스에서 정책제안과 생활애로점을 메모로 남기거나 콘서트에서 질문하면 박 시장이 직접 답을 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만들어가는 열린 시정, 공감 시정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토크콘서트 외에도 연극·마술·스트리트 댄스가 혼합된 아이큐브 창작매지컬 공연, 광명시립합창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진행한다. 리허설룸에 탄소중립,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등 광명시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전시·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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