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교통포럼' 8일 서울서 개최..AI로 교통 디지털 전환 모색
파이낸셜뉴스
2025.07.07 11:00
수정 : 2025.07.07 11:00기사원문
한·아세안 교통 관계자 100여명 AI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아세안의 교통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해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5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아세안 10개국 교통부 고위 관계자와 국내 산·학·연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스마트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8일 열리는 개회식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의 환영사, 미얀마 교통통신부 대표의 축사, 장인권 KAIST 교수의 기조연설로 이어진다. 공식 세션은 총 4개로 구성되며, 한-아세안 교통협력 로드맵(20262030)과 아세안 교통 전략계획(20262060), AI 기반의 육상·항공·해상 교통 분야 적용 사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 인프라와 AI 교통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ODA(공적개발원조) 및 다양한 국제 협력사업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박 장관은 한국이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아세안과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아세안 대표단과 국내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열리고, 국립항공박물관을 찾아 한국의 항공산업 현황과 미래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서울에서 말레이시아와 ‘제5차 한-말 교통협력회의’가 열려 K패스 등 한국형 교통정책을 소개하고 양국 간 실무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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