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막는다' 군산시, 그늘막·무더위 쉼터 700여개소 운영

연합뉴스       2025.07.07 09:35   수정 : 2025.07.07 09:35기사원문

'온열질환 막는다' 군산시, 그늘막·무더위 쉼터 700여개소 운영

군산시 신복경로당 무더위 쉼터 (출처=연합뉴스)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무더위에 대비해 폭염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관내 주요 지역에 냉방시설을 갖춘 그늘막 175개소와 무더위 쉼터 549개소 운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기상청과 연계해 도로 전광판 20곳에 기상특보와 현재 기온 정보를 상시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효율적인 살수를 위해 지역을 2개 권역(동군산·서군산)으로 나눠 총 4대의 살수차를 배치했다.

시는 폭염에 취약한 군산 산업단지 지역에 대해 냉방기 작동 여부 등 사전 예찰 활동도 펼치고 있다.

윤석열 시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은 호우, 태풍 등 다른 풍수해 재난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위험으로 느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등 취약 계층은 무리한 야외활동, 장거리 도보 이동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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