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구속영장 재청구, 상식적 판단…법원이 바로 잡아야"
뉴시스
2025.07.07 12:08
수정 : 2025.07.07 12:08기사원문
"법원 신뢰 회복할 길은 조속한 구속영장 발부 뿐"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 특검팀의 영장 재청구를 두고 "너무도 당연하고 상식적인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60여쪽의 구속영장에는 국무회의 의도적 축소를 통한 직권남용, 대통령경호처 및 군 병력을 동원한 영장 집행 방해, 계엄 관련 핵심 자료 은닉 지시 연루 등의 혐의가 담겼다"며 "또한 특검은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전력이 있는 만큼, 구속하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어 반드시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께서 12·3내란을 목격했는데 법리 운운하며 법꾸라지 짓을 하는 것은 법원을 믿기 때문"이라며 "법원을 뒷배로 여기는 내란수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윤석열의 착각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미 한 차례 법원의 잘못된 결정으로 풀려났으니 이번에도 피해 갈 수 있다는 내란수괴의 착각을 이대로 용인할 것인가"라며 "내란을 일으키려 국민을 전쟁으로 밀어 넣으려 한 내란수괴가 합법적으로 탈옥해 있는 상황에서 국민께서는 발 뻗고 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란죄를 짓고도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사회에서 누가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신뢰할 수 있겠나"라며 "법원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길은 조속한 구속영장 발부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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