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미국 2-1 꺾고 골드컵 축구 통산 10번째 우승
뉴시스
2025.07.07 13:09
수정 : 2025.07.07 13:09기사원문
포체티노의 미국, 안방에서 체면 구겨
멕시코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결승전에서 미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멕시코는 2023년 대회에 이어 2연패 함께 이 대회 최다인 10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골드컵은 이 대회까지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개최했고, 결승전은 모두 미국 도시에서 열렸다.
골드컵 우승 실패에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은사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반면 과거 마요르카(스페인)에서 이강인을 지도했던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개인 통산 두 번째 골드컵 우승을 맛봤다.
2014~2015년 일본을 이끌었던 아기레 감독은 2001~2002년, 2009, 2010년에 이어 2024년부터 3번째 멕시코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미국은 전반 4분 크리스 리처즈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멕시코가 전반 27분 라울 히메네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에서 뛰던 조타는 지난 3일 자동차 사고로 동생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는 후반 32분 에드손 알바레스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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