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사용은 3일 전 신청해야 승인.. 울산 금속노조 반발
파이낸셜뉴스
2025.07.07 15:13
수정 : 2025.07.07 15:12기사원문
금속노조 울산지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서 집회
노조,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및 노조탄압 엄단 촉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뒷집만 지고 있다며 7일 항의 집회를 열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울산지역 금속노조 사업장에서 지난해부터 사용자의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가 급증하고 있지만 고용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에 이들 사례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으나 사건은 여전히 계류 중이고, 시정 지시는 늦어지고 있다"라며 "이는 사실상 사건을 방조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지부는 향후에도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매주 월요일 중식시간에 항의 집회를 열기로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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