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전국 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고드름 캠페인'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5.07.07 16:00
수정 : 2025.07.07 15:48기사원문
혹서기 맞춤형 보냉장구 지원 등 여름철 건설 현장 근로자 건강 보호에 총력
HDC 고드름 캠페인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매년 여름 실시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응 방침에 발맞춰 예년보다 이른 6월 초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폭염 단계별 대응체계 마련, 냉방 장비 확대, 취약 근로자 밀착 보호 등으로 체계화됐으며 전사적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국 현장에서는 다양한 협업 방식의 특화 캠페인도 전개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시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에서는 산업안전 브랜드 케이투세이프티(K2 safety)와 함께, 식염분말이 함유된 냉각 음료와 보냉장구(팔토시, 넥쿨러 등), 선풍기 조끼 등을 현장 근로자들에게 제공하는 캠페인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현장의 안전관리 우수 근로자를 선정해 이들에게 선풍기 조끼 등 냉방 장비를 추가로 지급했다.
이외에도 휴게실 설치 기준을 강화하고, 실외에는 '고드름 쉼터' 설치를 의무화했다. 고온다습한 지하 작업장 등에는 환기팬과 산업용 에어컨 등 온습도 조절 장비를 충분히 배치하도록 기준을 강화했으며 고령자 및 고혈압 등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혈압 측정과 건강 상담, 추가 휴식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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