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방송매출액 5년 연속 감소세...송출수수료 관련 “새 정부 역할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5.07.07 16:44
수정 : 2025.07.07 16:36기사원문
지난해 TV홈쇼핑 산업 전체 거래액 전년대비 3.6% 감소 방송매출액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
[파이낸셜뉴스] 국내 TV홈쇼핑 산업의 거래액·매출액·영업이익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산업 성장성 및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TV홈쇼핑협회가 국내 7개 TV홈쇼핑 사업자(GS, CJ, 현대, 롯데, NS, 홈앤, 공영)를 기준으로 발간한 '2024년도 TV홈쇼핑 산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거래액은 전년대비 3.6% 감소한 19조4999억원이다. 3년 연속 감소세다.
한편 TV홈쇼핑사의 방송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는 73.3% 수준으로, 지난 2020년(54.1%) 대비 35.5% 증가하며 의존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TV홈쇼핑협회 관계자는 "홈쇼핑 송출수수료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유료방송산업의 구조를 개혁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상생의 길"이라며 "새 정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