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집중...강릉 중앙고에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

파이낸셜뉴스       2025.07.07 16:39   수정 : 2025.07.07 16:39기사원문
김진태 지사 “강릉 중앙고, 강릉원주대, 관동대까지 반도체 인력 양성"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강릉 중앙고에 반도체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릉 중앙고는 강원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이번에 문을 연 교육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반도체과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전용 교육 공간이다.

강릉 중앙고는 올해 3월부터 신입생을 받아 3학급 48명 규모로 반도체 전기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춘천 기계공고도 반도체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원주 미래고도 지난 6월 교육부 승인을 받아 반도체과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도내 3개 특성화고에서 연간 112명의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

한편 강원도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반도체교육원 등 6개 사업에 1310억 원을 투입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인력 양성 관련 사업을 7개로 확대했다.

이날 강릉 중앙고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진태 도지사는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릉 중앙고가 이제는 최첨단 반도체 학과를 운영 중”이라며 “중앙고를 중심으로 강릉 원주대, 관동대까지 함께 반도체 인력 양성에 뛰어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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