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온열질환자 31명 발생…폭염 속 야외작업 '비상'
뉴시스
2025.07.07 17:42
수정 : 2025.07.07 17:42기사원문
포항제철소, 직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원
7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5년 현재까지 3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남성이 21명, 여성이 10명으로 집계됐다.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포항은 당분간 폭염 특보가 지속될 전망이다.
폭염 속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모든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하절기 기간 중 상시 근로자를 위한 휴게 장소를 공장별 1~2개소를 제공하고 있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텐트(몽골 텐트 등)와 테이블, 의자, 선풍기, 냉풍기, 생수, 아이스박스, 얼음 등을 제공하고, 시간대별 예상 체감온도 및 온열환자 발생 시 대응방법을 알림문자로 1일 2회 발송하고 있다.
또한 체감온도에 따른 폭염단계별 휴식시간 운영과 작업제한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나오는 쇳물 온도는 약 1500도로, 근로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쇳물을 뽑아내기 위해 방열복을 착용하고 일을 하고 있다.
포스코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물, 그늘, 휴식 등 대책을 마련했다"며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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