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간호사와 공식 간담회…"현장 목소리 청취"
뉴시스
2025.07.07 18:10
수정 : 2025.07.07 18:10기사원문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7일 청년센터에서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 20여 명을 초청해 '간호사와의 만남,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은 동구청장과 간호사들이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눈 첫 공식 소통 자리다.
행사는 형식보다는 진심을 담는 대화 중심으로 격식 없이 진행됐다.
간호사들은 각자의 부서와 역할 속에서 겪는 일상, 감정노동, 교대 근무의 어려움, 환자와의 관계 등 일상에서 겪는 고충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바라는 점을 말했다.
한 간호사는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직접 들으시려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졌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지역사회에 중요한 가치로 여겨진다는 점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간호사 한 분 한 분이 이 지역을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민을 직접 만나 행정의 거리를 좁히고, 지역이 더 가까워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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