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왁굳 '활동 중단' 사과도 무색…팬카페, 공기관 사이트 사칭 논란
파이낸셜뉴스
2025.07.08 05:40
수정 : 2025.07.08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우왁굳의 팬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차단 사이트를 사칭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날 앞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튜버 우왁굳의 팬카페로 연결되는 방심위 차단 안내 페이지 사칭 사이트가 있다는 글이 다수 전해졌다.
논란이 된 '왁굳닷넷'은 원본 차탄 사이트와 구성과 폰트 등이 동일하다. 특히 웹 상단 양측에 있는 로고 또한 국가정보원 정부기관 로고를 유사하게 변형시킨 형태다. 또 하단의 링크를 클릭 시 우왁굳의 팬카페로 연결된다.
'왁굳닷넷'은 우왁굳 본인이 아닌 팬덤이 제작한 팬사이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우왁굳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분간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중단하는 기간 동안은 많은 분께서 지적해주신 왁타버스 관련 제반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며 "인터넷방송인, 크리에이터의 역할보다는 한 명의 사람이자 관리자로서 주어진 문제를 책임 처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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