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시댁서 욕먹는 남편'에 답답…현실 조언

뉴스1       2025.07.08 05:30   수정 : 2025.07.08 05:30기사원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장훈이 시댁만 가면 욕 먹는 남편 사연에 현실적으로 조언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시댁만 가면 욕 먹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자는 "어릴 적 남편이 장남이라는 이유 하나로 모든 걸 집중 지원받았다.

시어머니는 남편 때문에 가족 모두가 희생했다고 늘 생색을 낸다. 남편이 좋은 대학 나와 직장을 다니며 충분히 다 갚았다고 생각한다. 시댁에 가고 싶지 않지만, 남편이 용기를 못 낸다"라며 "더 이상 남편이 욕먹는 게 싫다. 내 손으로 남편 지키고 싶다"라고 전했다.

MC 서장훈, 이수근이 안타까워하면서도 답답해했다. 서장훈은 "사연자 시부모님 나이가 아주 많을 것 같진 않은데, 굉장히 예전 사고방식 갖고 있는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이건 하루 이틀 만에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솔직히 남편이 얘기할 수밖에 없다, (부모님께) 그만하시라고"라며 단호하게 생각을 밝혔다.

아울러 "남편이 온화한 성품 같은데, 이건 나처럼 다부지게 얘기해야 한다.
대놓고 '그만하셔라, 올 때마다 이렇게 말하면 안 온다, 더 이상 지원 안 하겠다' 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옆에 있던 이수근이 "이러고 어떻게 살아?"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서장훈이 "그런데 남편이 이 얘기를 못하겠다고 하면 그냥 이렇게 사는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쓴소리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