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6.7도…광주·전남 열흘째 열대야 기승

뉴스1       2025.07.08 07:33   수정 : 2025.07.08 07:33기사원문

일주일째 열대야가 이어진 6일 오후 서울 반포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무지개 분수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광주와 전남에 열흘째 나타나고 있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광주가 26.7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목포·여수 25.7도, 완도 25.6도 등을 보이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와 전남엔 이날도 낮 최고기온이 32~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예보됐다. 오후부턴 광주·전남 지역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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