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수출기업 원산지검증 대응, 관세청이 돕습니다"
파이낸셜뉴스
2025.07.08 09:16
수정 : 2025.07.08 09:16기사원문
관세청,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올 하반기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 실시
이 사업은 상대국의 원산지 검증에 취약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로 대미 수출기업의 원산지관리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이번 사업에서는 대미 중소 수출기업을 최우선으로 선정해 기업이 원산지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원산지검증 전문가인 관세사가 직접 기업을 방문, 검증 대비에 필요한 사항을 컨설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원산지 증명서류 작성·보관 방법 △원산지검증 대응 매뉴얼 작성 방법 △모의 원산지 검증 및 개선안 도출 △원산지 관리시스템(FTA-PASS) 활용 및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 방법 등이다.
관세청은 지난 상반기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279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85개 기업이 ‘원산지인증수출자’ 새 인증을 받아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때 간소한 절차를 적용받게 됐다. 또 124개 기업이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도입,, 체계적인 원산지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하반기 사업은 전국 6개 세관(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평택)에서 진행되며 기업별 자문 평가 등급 및 기업 규모(전년도 매출액 기준)에 따라 최대 200만 원까지의 자문 비용이 차등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10~18일 관세청 FTA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사업 세부 사항은 관세청 홈페이지, FTA 포털 홈페이지의 공고 및 공지 사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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