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국내 첫 비만 신약 기대감...목표가 36만원 상향"-KB증권
파이낸셜뉴스
2025.07.08 09:21
수정 : 2025.07.08 11:12기사원문
그러면서 제약 바이오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김혜민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57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 줄었다"면서도 "그러나 중장기적인 호흡으로 보면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첫 비만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어서다. 김 연구원은 "GLP-1 비만 신약에페글레나타이드의 경우 임상 3상이 9월 종료가 예상되고 탑라인 결과 도출이 연말 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위고비 등을 투약하고 있는 환자에게 제일 체감이 큰 부분은 단순 체중감량이 아닌 부작용의 심각성 여부임을 감안하면 이번 데이터를 통해 보여준 내약성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실적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는 감이 있지만 연구개발(R&D) 순항과 함께 호흡을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가져간다면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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