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뉴스1
2025.07.08 10:14
수정 : 2025.07.08 10:14기사원문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7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억달러(약 6839억 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순위 외화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0.63%P를 가산한 연 4.597%로 확정됐으며, 기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차환을 위해 발행됐다.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우량 발행사에 대한 높은 투자 심리를 바탕으로 총 130여곳의 투자자가 모집 금액 대비 최대 6배에 달하는 약 30억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 여파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탁월한 재무성과와 해외 투자자와의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비엔피파리바증권, HSBC증권, 미즈호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신한투자증권이 보조 주간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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