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생 '꼬마수련' 특별展
파이낸셜뉴스
2025.07.08 11:16
수정 : 2025.07.08 11:15기사원문
경남 거창군과 협업...지난 1일부터 9월 7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수련정원서 진행중
이번 특별전은 경남 거창군에 자생하는 국내 토종 수련인 ‘꼬마수련(Nymphaea pygmaea (Salisb.)W.T.Aiton)’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꼬마수련은 꽃의 암술머리가 노란색, 꽃받침이 사각형이며 크기가 대략 4㎝로 매우 작다.
이후 지난 2014년 국립생물자원관과 대구대학교 교수팀이 각시수련 연구를 수행하던 중 꼬마수련을 발견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꼬마수련 등 자생 수생식물 8종과 토란속(Colocasia), 칸나속(Canna), 수련속(Nymphaea) 등 우리나라 수생식물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온대수련 24종으로 다채로운 수생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거창군의 꼬마수련을 활용한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가치 제고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 이라며 “거창군 관광자원을 알려 지역상생의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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