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 최우선" 경찰, 민생범죄 TF 구성
파이낸셜뉴스
2025.07.08 15:00
수정 : 2025.07.08 15:00기사원문
경찰, 국민 생명·안전 지키고자 다짐
민생 안정 위한 치안 정책 적극 추진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반복되는 범죄와 사고에 대해 신속한 원인 분석과 대책 수립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민생경제범죄 척결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하고, 통합신고센터 24시간 운영 확대 등 종합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8일 오후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와 핵심 정책 추진 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부속기관장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 본연의 책무로 단 한 명의 국민 생명과 안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마음과 정성 어린 업무 수행을 해달라"며 "경찰의 부주의나 무관심으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 직무대행은 같은 유형의 범죄나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히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수립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현장 직원들과 소통을 더욱 활성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향후 시도경찰청장과 부속기관장들이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달성하는 데 매진해 주길 당부한다"며 "국민의 민원 처리와 관련해서도 가능한 일은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고, 안 되는 것은 충분히 설명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핵심 정책 추진 방향 보고회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민생경제범죄 척결 △이상동기범죄 등 흉악범죄 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 △기초질서 확립방안 등의 추진 방향과 일정 등이 세부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민생경제범죄 척결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TF)을 즉시 구성하기로 했다. 또 △집중 단속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 대응센터 365일·24시간 확대 운영 △수사 인력 보강 등 종합대책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고 경찰 수사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 중인 '3대 기초질서 확립방안'과 관련해선 '공동체의 약속인 기초질서를 지키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