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에 예술 입혔다"…현대카드, 톰 삭스 크레딧 카드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07.08 12:19   수정 : 2025.07.08 12: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톰 삭스(Tom Sachs) 크레딧 카드'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톰 삭스는 '제2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일상 속 재료를 재해석해 예술로 탄생시키는 '브리콜라주(Bricolage)'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카드는 △두랄루민과 브론즈로 만든 '메탈' △합판의 나뭇결을 살린 '플라이우드' △전면과 후면의 강렬한 대비가 돋보이는 '플루어레슨트 레드' △톰 삭스의 수기로 표현한 '화이트'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메탈은 톰 삭스가 디자인한 '핸드 크래프트 박스' 카드 패키지에 제공된다.

이처럼 카드는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 금융 시장의 수많은 룰을 만들어 온 현대카드와 현대미술의 아이콘 톰 삭스가 손을 잡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철학을 잘 이해하는 아티스트인 톰 삭스와의 협업을 통해 회원들의 카드 사용 경험을 차별화하고,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는 순간을 다시 한번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톰 삭스 크레딧 카드'는 별도의 신용카드 상품이 아닌 스페셜 디자인 플레이트로,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회원이 추가로 신청해 총 2장의 플레이트를 동시에 보유 및 이용할 수 있다. '현대 오리지널스(Hyundai Originals)'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고, 현대카드 회원이 아니라면 오리지널스 상품을 신청하면서 '톰 삭스 크레딧 카드'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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