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국가정원 조성 밑그림…용역 최종 보고회
뉴시스
2025.07.08 16:09
수정 : 2025.07.08 16:09기사원문
6.25전쟁 참전국 기념정원 조성 평화의 메시지 국내외 전파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는 '6·25 전쟁 참전국 기념정원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응우 시장과 관계 공무원 및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가정원의 조성 방향, 주요 과제, 기본 구상안 등에 관한 내용이 보고됐다.
참전국 기념정원은 신도안면 병영체험관 일대 약 71ha 규모에 평화가 피어나는 꽃다비 정원을 목표로 5개 테마 웰니스(천혜의 자연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건강한 문화의 정원), 참전국정원(6·25전쟁 참전국의 희생을 감사하고 기념하는 공간), 배움의 정원(자연과 문화를 배우는 남녀노소의 학습의장),밀리터리 정원(군인 및 군인가족, 제대군인의 복지 실현을 위한 공간), 화합의정원(시민과 정원작가, 군인 등 정원을 중심으로 화합하는 문화공간)로 구성됐다.
이는 6·25 전쟁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지킨 참전국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내고 이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국내외로 전파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 계획에 따른 것이다.
정원이 단순한 공원을 넘어서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함은 물론 역사와 문화 체험, 치유 및 힐링이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이 제안됐다.
이응우 시장은 "정원도시 조성을 통해 한반도 및 세계평화·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사적인 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브랜드를 한 층 강화할 수 있는 국가정원 조성이 중앙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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