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현장 안전 점검 나서
뉴시스
2025.07.08 16:55
수정 : 2025.07.08 16:55기사원문
냉방 자동조정장치와 객실 조명 개선 현황 등 열차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도 점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시메트로 9호선이 여름철 더위와 폭우 등 변화하는 악천후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8일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 등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여름철 시민의 쾌적한 열차 이용을 위해 열차 내 승객 혼잡도를 기반으로 한 자동냉방시스템을 개발·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모든 객실이 동일한 냉방 온도로 설정·운영돼, 이용객 간 만족도 차이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새롭게 도입된 자동냉방제어시스템은 시간대별 승객 혼잡도를 기반으로 냉방 강도를 조절하며, 혼잡도가 높으면 냉방을 강화하고 여유가 있을 경우 냉방을 줄여 에너지 효율성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동차 노후화에 따라 실내 조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명 장치를 LED 방식으로 전면 교체·개량함으로써 기존 대비 최대 2.5배 밝기를 확보해 열차 이용 승객의 편의 및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표이사 등은 여름철 폭염을 고려해 역사 현장에 나가 이용 고객입장에서의 적정 온도를 확인하는 한편 노후화된 안내사인 교체 현장을 확인하는 등 승객 이용 편의 품질 확보를 위한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는 "지하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간"이라며 "이용자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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