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무면허·대포차로 '경찰과 5㎞ 추격전' 40대 체포

뉴스1       2025.07.08 17:25   수정 : 2025.07.08 17:25기사원문

경찰 음주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 중인 차량(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술을 먹고 무면허로 대포차를 몰다가 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한 40대가 붙잡혔다.

8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7일) 오후 8시 45분께 망경동 천수교에서 서장대 방면으로 운전 중이던 A 씨가 경찰의 음주 단속 현장을 보고 도주했다.

중앙선을 침범하고 신호를 무치한 채 달아나는 A 씨와 경찰은 5㎞를 10분 정도 추격전을 벌였다.

도주 과정 순찰차가 A 씨 차량을 막아서자, 순찰차를 3차례 충격하고 달아났으며 이 과정 경찰관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장대동 수정주유소 앞 도로에서 결국 순찰차에 차량 앞뒤가 가로막혀 A 씨의 도주는 중단됐고, 체포에도 불응한 A 씨를 체포하기 위해 경찰은 차량 창문을 깨고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체포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고 경찰 조사에서는 A 씨는 무면허에 차량도 대포차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