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양민혁 뛰는 토트넘, 일본인 센터백 고다 영입
뉴스1
2025.07.08 20:01
수정 : 2025.07.08 20: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손흥민(33)과 양민혁(19)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소속 센터백 고타 다카이(21)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비자(워크퍼밋) 발급 등 이적 협상을 마무리하고 고타와 2030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고타의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로, 역대 일본 J리그 선수의 해외 진출 최고액이다.
키 192㎝의 고타는 2022년 2월 만 17세 나이로 가와사키와 구단 최연소 프로 계약을 맺었다.
두 달 뒤에는 광저우(중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찬 고타는 지난해 J1리그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고타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일본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에는 A대표팀에 발탁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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