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네타냐후와 8일 회담 예정…"가자지구 문제 논의"

뉴스1       2025.07.09 02:59   수정 : 2025.07.09 05: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이날 밤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가자지구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가자지구는 비극이다. 네타냐후도 나도 상대도 해결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이번 주가 끝나기 전까지 60일간의 휴전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합의로 생존 인질 10명이 석방되고 시신 9구가 송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협상단은 6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중재국들이 제안한 60일 휴전안을 두고 간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을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위트코프 특사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존슨 공화당 하원의장 등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가자지구에서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하마스의 군사 및 통치 역량을 제거하고 파괴해야 한다"며 "협상가들이 휴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며 "이스라엘 역사상 미국과 이처럼 긴밀하게 공조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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