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연장 없다+구리 관세 50%, 나스닥 제외 일제↓(상보)
뉴스1
2025.07.09 05:21
수정 : 2025.07.09 05:2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협상 연장은 없다고 발언하고, 구리 관세를 50%로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증시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7%, S&P500은 0.07%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03% 상승했다.
전일 트럼프는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을 기존의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연기했다. 그는 그런 뒤 "새로운 마감 시한이 100% 확고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리에 대한 관세를 50% 부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구리 선물은 10% 정도 폭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의약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무역 불확실성이 지속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이 소폭 상승한 것에서 볼 수 있듯 오늘 기술주는 선전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간만에 1.33%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1.13% 상승하고, 인텔이 7.23% 급등하는 등 대부분 랠리해 반도체지수도 1.80%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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