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알아요?"…키즈카페 직원, "얼굴에 물총 쏘면 안 돼" 제지에 돌아온 답
파이낸셜뉴스
2025.07.09 08:19
수정 : 2025.07.09 13:17기사원문
온라인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공분
"1차 경고 후 퇴장 시켜야" 비판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키즈카페에서 물총 놀이를 하는 어린 남학생을 제지했다가 황당한 답을 들었다는 직원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있다.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요즘 키즈카페 애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남학생이 "왜요?"라고 묻자 직원은 "얼굴에다 쏘면 안 되죠"라고 안내했다.
직원의 말에 돌아온 남학생의 답은 "저 알아요?"였다.
직원과 아이의 대화를 촬영하며 지켜보던 사람은 "와 내가 방금 뭘 들은 거지. 직원분도 할 말을 잃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높은 확률로 부모의 말을 배운 듯", "요즘 저런 애들 진짜 많은데 부모도 똑같다", "애 교육 안 시킨 부모가 문제", "저런 애들이 까불고 다니다가 꼭 사고 낸다"며 공분했다.
또 "직원 말 안 듣고 지시 사항 안 지키면 1차 경고 후 퇴장시켜야 한다", "요즘 얼굴에 물총 쏘는 아이들 많더라.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등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