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 기계 '임대차 계약' 불시 점검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07.09 08:17
수정 : 2025.07.09 08:16기사원문
月 10대 이상 건설 기계 투입된 현장 점검 대상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건설 기계 임금 체불 예방을 위해 9월까지 임대차 계약 이행 여부 등을 불시 점검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급보증서 발급 및 임대차 계약서 작성 여부, 대여 대금 지급 기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임금 체불을 사전 예방한다.
점검 내용으로는 △건설 기계 임대차 계약서 또는 의무 기재 사항 작성 여부 △건설 기계 현장별 보증서 발급 및 현장 개시 확인 △건설 기계 관리법 위반 여부 등이다.
강성습 경기도청 건설국장은 "건설 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및 대여 대금 지급 보증서 발급만으로도 임금 체불 90% 이상이 예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체불 현상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발주 건설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 기계 임대차 계약 등을 직접 확인하는 ‘건설 기계 임대차 계약 직접 확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곳이었던 시범 사업 대상지를 올핸 4곳으로 확대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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