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인수' 파라택시스, 내달초 주주총회 개최
뉴시스
2025.07.09 08:59
수정 : 2025.07.09 08:59기사원문
이사회 후보자 공개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가상자산 전문 미국 헤지펀드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CM)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오는 8월 초 예정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이사회 후보자 명단을 9일 공개했다.
파라택시스 홀딩스에 따르면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브릿지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비트코인 트레저리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위해 사명을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이정규 대표 외 7인이 최대주주였지만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외 1인으로 변경된다. 이들 지분율은 약 37%가 된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된 앤드류 김은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파라택시스 코리아를 대표하면서 회사를 선도적 BTC 트레저리 플랫폼으로 이끌 수 있는 후보들을 신중하게 선정했다"고 말했다.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창립자이자 CEO, PCM의 공동창립자 겸 CEO 및 공동 CIO(최고정보책임자)인 에드워드 진이 파라택시스 코리아 회장 겸 사내이사 후보로 지명됐다.
PCM과 파라택시스 홀딩스에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앤드류 김은 새로 출범하는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CEO 겸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사내이사로 파라택시스 코리아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5년 브릿지바이오를 창립하고 2019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홍준기 보고펀드랩스 대표는 파라택시스 코리아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됐다.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된 최충인 법무법인 세종 선임 외국 변호사는 국제 인수합병(M&A) 거래와 자본 조달 분야에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법정 감사인 후보로 지명된 황현일 세종 파트너 변호사는 자본 시장 및 증권 규제 분야에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브릿지바이오 인수 거래 종결과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추가 펀드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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