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치·경제·의료사 다룬 '부산시사 5~7권' 발간

[부산=뉴시스] 부산시사 제5권~제7권 책자. (사진=부산시 제공) 2025.07.0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부산의 정치사와 경제사, 사회복지·보건 의료사를 서술한 '부산시사 제5~7권'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간은 1991년에 완간된 부산시사를 30여 년 만에 증보·수정하는 시사편찬 사업으로, 지난해 발간된 부산시사 통사편에 이어 부산의 분야별 역사적 변천사를 정리하기 위해 편찬됐다.

이번에 발간된 부산시사는 역사학자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 연구자로 구성된 28명의 집필진과 감수위원 20명이 참여했다.

제5권은 전근대 지방제도와 군사제도의 변천, 근대 행정 직제와 조직의 변화, 해방 이후 행정조직과 선거제도의 변화 등을 부산의 정치사를 서술했다.

제6권 경제사는 전근대 수취 제도·주요 산업·상업과 무역 등에 관한 변천, 근현대의 산업·공업·무역·금융 등을 담았다.

제7권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회보장제도, 사회복지 이슈 등에 관한 변화상, 시대별 보건의료 제도, 보건의료 정책, 보건의료기관 등 부산 지역의 사회복지·보건 의료사를 다뤘다.

책들은 분야별 변천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그림, 관련 지도와 도면 등이 배치됐다.

또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고문헌과 근거 자료들을 책 뒷부분에 달아 시민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사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시사 누리집이나 시사 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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