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새 혁신위원장에 윤희숙…"정책전문정당 거듭나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07.09 09:30
수정 : 2025.07.09 09:30기사원문
안철수 후임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8월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은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9일 신임 혁신위원장으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다. 8월 중순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의 선거관리위원장은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중도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통인 윤 원장이 혁신위원장을 맡아 앞으로 혁신 업무를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원장직 사퇴로 불거진 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혁신은 멈출 수도 없고 포기할 수도 없다"며 "우리 당이 겪는 모든 혼란과 갈등이 향후 길게 보면 혁신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과 함께 사퇴한 송경택 전 혁신위원의 자리는 배지환 수원시의회 의원이 채우기로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젊고 참신한 분"이라며 "기초의회에서 많은 역량을 닦아왔다. 당의 기본 조직에서의 문제점과 개선해야할 부분 등 혁신 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8월 중순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를 총괄하는 당 선관위원장으로는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이 나섰다.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에도 선관위원장을 맡았던 바 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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